노년기 치과 질환 TOP3 치경부 마모증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오늘은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치과 질환 TOP3인 치경부 마모증, 치주질환, 치아우식증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 세 가지 질환은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며, 적절한 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구강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죠!

치경부 마모증 : 이가 시려요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치아 사이의 경계 부분인 치경부가 마모되는 질환입니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V자 모양으로 홈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이 질환은 노년기에 흔히 발생하며, 치아의 마모, 이갈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병 요인

치아와 잇몸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홈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는 칫솔질, 치아에 무리한 압력을 가하는 습관, 그리고 치아가 산성 물질과 자주 만나는 상황입니다.

이 현상이 나타나는 주된 원인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잘못된 칫솔질 방식, 즉 수평적인 방향으로만 칫솔질을 하는 습관 때문입니다.

이는 치경부 마모증 발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특히 강성의 칫솔을 사용할 경우 부드러운 칫솔에 비해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둘째,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거나 이를 갈거나 깨무는 습관처럼 치아에 과한 힘을 주는 습관이 있을 때입니다.

이런 습관이 있는 경우, 힘이 치아의 목 부분에 집중되어 치아의 일부가 벗겨지고, 해당 부위에서 마모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셋째, 치아가 산(Acid)에 자주 노출되는 상황입니다.

산성 음료수나 위산과의 잦은 접촉은 치아의 견고한 조직을 마모시켜 치경부 마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과일주스나 스포츠 음료의 과다 섭취, 위장 관련 질환, 빈번한 구토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마모된 부위는 경도가 낮아 더 빠르게 치아가 손상되며, 음식물이 고여 충치 발생 확률도 높아집니다.

계속 방치할 경우 치아가 부러질 수 있으며, 신경이 외부로 노출되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경부 마모증이 진행되면 치아의 민감성이 증가하고, 심한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의 초기 증상

1. 출혈 : 칫솔이나 치실 사용 시 잇몸에서 피가 나타납니다.

2. 잇몸의 붓기 : 잇몸이 붓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3. 치아 흔들림 : 치아가 흔들리거나 느슨해질 수 있습니다.

4.냄새와 맛의 변화 : 입안에서 나는 냄새나 맛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대체로 별로 아프지 않으며,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야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치주질환은 치아 주변의 구조적 지지가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점차 치아 시림 현상이 심해지고, 치아와 잇몸 사이가 계속 파이다가 결국 치아 표면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파인 부분에 치태와 치석이 쌓이면 구강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치주가 얇아지다 치아가 부러져 보존하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치주염의 증상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에 나타납니다. 다만 일부 만성 치주염 환자는 10대부터 잇몸이 안 좋아집니다.

치주질환 : 노년기 구강 건강의 큰 적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조직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플라크나 치석 등의 치주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잇몸 출혈이나 붓기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주염으로 진행되어 치아 이동이나 탈락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충치) :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

치아우식증은 치아의 경화질이 우식균에 의해 부식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설탕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나 민감성이 없어 쉽게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치아우식증이 진행되면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치아가 부서지거나 빠질 수 있습니다.

치아우식증은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되어 그 아래 상아질과 치수에 충치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우식이 치수를 지나서 치아의 뿌리 끝 턱뼈에 고름주머니를 형성하면서 볼이 붓고 열이 나며 그냥 아프다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될 정도의 통증이 생겨 신경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안될 수 있어서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우식증은 예방이 최고의 치료법이며, 설탕 섭취를 줄이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년기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치과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칫솔질을 하고, 음식 섭취 후에는 입을 헹구는 등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오늘부터 구강 건강에 좀 더 신경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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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

칫솔질

• 하루에 세 번, 가급적 식사 후에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 치아의 씹는 면과 치아와 잇몸 사이의 경계를 잘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칫솔 교체 주기는 3개월마다 한 번입니다.

치실과 치간칫솔 사용

• 칫솔질뿐만 아니라 치실과 치간칫솔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치실은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구강 세정제 사용

칫솔과 치약으로 치아를 세척할 수 없는 경우, 구강 세정제나 구강 살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

• 당류 섭취를 자제하고, 흡연자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이 부족한 경우 구강을 충분히 씻어 구강 건조증을 예방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2년에 1번 받는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 검진을 실시하여 내 구강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구강 건강을 유지하고,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 오늘부터 구강 건강에 좀 더 신경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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